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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뇌종양 판정에도 '스탠바이 미'… 코미디로 세상과 맞선 김새섬 대표의 유쾌한 투병기

by joeunday 202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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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에도 팟캐스트를 놓지 않는 김새섬 대표

최근 문화계에서 잔잔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팟캐스트 ‘암과 책의 오디세이’는 김새섬 대표가 남편 장강명 작가와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매회 직접 ‘라이브’로 부르는 ‘Fly Me To The Moon’은 팟캐스트의 매력적인 오프닝 시그널입니다. 김 대표는 지난 4월, 생존율이 낮은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재 재발 방지를 위해 항암 치료를 받으며, 매달 MRI 검사를 통해 경과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팟캐스트는 어둡거나 무거운 분위기가 아닌, 밝고 유쾌한 일상과 책 이야기를 다루며 청취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대녀에서 호주 워홀러, 작가 부인, 그리고 사업가로

김새섬 대표는 환경공학을 전공한 공대 출신으로, 이후 금융 회사, 호주 워킹홀리데이, 회계학 석사 과정을 거치며 다채로운 경험을 쌓았습니다. 장강명 작가의 소설 『한국이 싫어서』의 실제 모델이기도 한 그녀는, 호주에서 돌아와 결혼 후, 15년간 다국적 기업에서 재무팀에서 일했습니다. 이후, 오랫동안 꿈꿔왔던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온라인 독서 모임 플랫폼 '그믐'을 창업했습니다. '그믐'은 음력으로 달의 마지막 날을 의미하며, 최대 29일까지만 모임을 운영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운영됩니다. 이모티콘이나 '좋아요' 기능 없이, 조회수도 표시하지 않는 특징은 디지털 시대에 신선함을 더합니다.

 

 

 

 

예상치 못한 시련, '세상은 운구기일'의 철학

그믐이 조금씩 알려지며 강연, 기고, 협업 제안이 쏟아지던 시기에 김 대표는 뇌종양 판정을 받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불운에 직면했지만, 그녀는 '세상은 운구기일(運九技一, 운이 9할, 노력이 1할)'이라는 철학으로 현실을 받아들였습니다. '나는 특별하지 않고 유니크하다'는 김 대표의 생각은, 타인과의 비교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존중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그녀가 절망하지 않고, 남은 시간을 더욱 충실하게 살아가도록 이끌어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코미디 도전, 웃음으로 희망을 노래하다

김 대표는 체념하거나 자포자기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1할에 집중하며 팟캐스트, 병원 치료,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강연 무대에 섰으며, 스탠드업 코미디에도 도전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코난 오브라이언'이나 '루이 씨케이'와 같은 코미디언을 좋아한다는 그녀는, 암 환자라는 사실이 공연 분위기를 우울하게 만들까 봐 걱정하면서도, 유쾌한 도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녀의 이러한 도전은 암 투병 중에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삶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빅터 프랭클의 가르침, 고통을 짊어지는 방식

김 대표는 팟캐스트와 강연에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구절을 인용하며,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짐을 짊어지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한 청취자는 그녀를 ‘놀랍도록 냉철하고 객관적’이라고 표현하며, 김 대표가 암 환자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생각하고 결정하도록 돕는다고 말했습니다. 재발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도 그녀는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끝까지 버텨보겠다는 의지를 다집니다.

 

 

 

 

마지막 챕터, 'Stand By Me'를 부르며

김새섬 대표는 남편 장강명 작가와 함께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인트로는 혼자 부르고, 아웃트로는 함께 노래합니다. 팟캐스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Stand By Me'는 그녀의 투병 생활에 힘이 되어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김 대표의 용감한 선택과 긍정적인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으며, 그녀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암 투병 중에도 삶의 유쾌함을 잃지 않는 김새섬 대표의 희망찬 이야기

뇌종양이라는 시련 속에서도 팟캐스트, 코미디,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김새섬 대표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세상은 운구기일'이라는 그녀의 철학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김새섬 대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 Q&A

Q.김새섬 대표가 팟캐스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김새섬 대표는 자신이 겪고 있는 암 투병 과정을 공유하고, 책과 문화를 통해 위로와 영감을 얻고자 팟캐스트 '암과 책의 오디세이'를 시작했습니다. 남편 장강명 작가와 함께, 독서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Q.김새섬 대표가 '세상은 운구기일'이라고 말한 의미는 무엇인가요?

A.'세상은 운구기일'이라는 김새섬 대표의 말은, 세상의 모든 일에는 운이 큰 부분을 차지하며, 노력은 그에 비하면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그녀가 시련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Q.김새섬 대표가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김새섬 대표는 암 투병 중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기 위해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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