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 연구팀이 대식세포를 활용해 고형암을 공격하는 혁신적인 항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카티(CAR T) 항암제를 발전시켜, 혈액암뿐만 아니라 폐암, 유방암 같은 고형암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박지훈 책임연구원과 최지우 석사 후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대식세포의 유전자 변형을 통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찾으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대식세포는 면역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로, 외부의 이물질이나 미생물뿐만 아니라 암세포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말초 혈관에 있는 대식세포에 항암 유전자를 삽입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유전자 전달 수단은 RNA 바이러스의 일종인 렌티바이러스를 이용합니다. 이전의 방식과는 달리, 연구팀은 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대식세포와 일정 시간 접촉해 유전자를 전달하는 방법을 시도하였습니다.
기존 CAR T 항암제는 T세포를 활용하여 특정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식이었지만, 고형암의 내부에는 효과적으로 침투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반면, 대식세포는 폐암이나 유방암 같은 고형암 내부로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번 연구는 대식세포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식세포가 유전자 변형된 후에도 항암 기능을 최장 20일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이 실험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실제로, 연구팀은 유전자가 변형된 대식세포를 백혈병과 림프종 암세포에 투입한 결과, 대식세포가 대부분의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파괴했다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특정 항원을 가진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임상 치료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CAR T 항암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37억4000만 달러에 달하며, 2029년에는 약 2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39 6%에 달하는 것으로, 항암 치료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줍니다.
연구진은 향후 연구를 통해 유전자 조작이 이루어진 대식세포의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는 치료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입니다. 이번 연구가 대식세포의 낮은 항암 유전자 발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사례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현재 연구실 규모에서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2030년 이후 실용화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대식세포를 활용한 CAR M 치료법이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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