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8살부터 시작된 채식으로 인해 만성 영양실조에 걸린 딸을 돌보지 않은 40대 부부가 법정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이 사건은 단순한 영양 부족 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자녀의 정서적 및 신체적 발달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결과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재판부는 부모가 털어놓은 변호 사유를 일축하며, 딸의 건강 상태를 모두가 인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부는 딸의 건강 이상을 알지 못했다는 점에서 치명적인 무관심을 드러냈고, 아버지는 심지어 그녀의 출생 증명서를 위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딸은 부모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 찬 편지를 보내면서 그들의 선처를 바라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부모의 책임과 자녀에 대한 애정이 어떻게 충돌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