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 선수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하며 다시 한 번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드러냈습니다.그는 "애리조나에 도착해 첫 훈련을 해봐야 이적이 실감날 것 같다"며 팀과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프로야구에서의 경력은 늘 도전과 변화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끊임없이 돌아온 그는 이제 키움 히어로즈에서 그간의 불운을 떨쳐내고 다시 장타력을 뽐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동엽은 과거 27홈런을 기록하며 '거포'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지만, 이후의 세 시즌은 부상과 성적 부진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2020년에는 그나마 20홈런을 기록했으나, 이후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의 고백에 따르면, "박진만 감독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