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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매시장 트렌드: 고금리와 취약 차주의 흐름 속에서 아파트의 가치 상승

굿데이굿맨 2025. 2. 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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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내 경매 시장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고금리로 인해 빚을 갚지 못하는 취약 차주가 증가하면서 경매에 나온 아파트 물건들이 대거 매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경매시장의 전반적인 활성화를 예고하며, 한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땅과 상가의 낙찰가율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정치적 불확실성과 공사비 인상 등의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경매 물건의 수익성을 따지는 '옥석 가리기'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경매 시장의 흐름을 분석해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신규 경매 신청 건수가 15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법원 경매정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새로운 경매 신청은 약 5만 8600건으로, 이는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약 46%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경매 물건이 늘어나는 이유는 대출자들이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법원에 경매를 신청하기 때문입니다. 감정평가와 실제 입찰이 진행되기까지는 보통 6개월 가량이 소요되므로, 올해 상반기 경매 진행 건수도 작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지역의 경우, 아파트 경매 물건당 평균 응찰자가 약 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고금리로 인해 아파트 매매 시장이 위축되면서, 경매 시장으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양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동구, 마포구, 광진구 등에서 아파트 경매 물건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낙찰률과 낙찰가율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재건축 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예를 들어 서초구의 경우 지난해 11월 감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낙찰된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경매 지표의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는 낙찰가율이 상승하는 반면, 고가 주택이 많은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대출 규제로 인해 가격이 높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소액으로 응찰이 가능한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올해 경매시장에서 중요한 변수 중 하나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입니다.

이는 경매로 토지를 구매한 경우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경매 내에서 해당 지역의 집값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고가의 낙찰 사례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땅과 상가 경매시장에서는 여전히 침체된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은 금리 인상과 공사비 인상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로 인해 관심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가 토지에 대한 경쟁은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물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2023년 경매 시장은 고금리와 취약 차주의 유동성 문제 속에서도 아파트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향후 경매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적절한 전략을 세워 응찰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매 전문가들은 감정가와 실제 낙찰가의 차이를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영성을 발휘해 유망한 물건을 발굴하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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