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행하였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의 식품 물가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인플레이션 효과, 미국 농산물 수입 현황, 특정 품목 가격 상승 가능성, 그리고 이로 인한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은 대선 공약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서민들에게 주는 부담을 줄이겠다는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출되는 주요 농산물이 많고, 이들 국가가 미국의 식량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관세 부과의 결과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최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의 수입 농산물은 미국 내 농산물 수입의 약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1천959억 달러 중 약 860억 달러에 해당합니다.
특히 아보카도, 오렌지주스, 딸기와 같은 과일의 경우, 멕시코에서의 수입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 내 아보카도 소비의 90%는 멕시코산이며, 최근에는 슈퍼볼에 맞춰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관세가 부과되면 과일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소고기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멕시코에서의 소고기 수입은 연간 100만 마리에 달하지만, 현재 질병 문제로 수입이 차단된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소고기 가격은 이미 지난 1년간 큰 상승세를 보여왔고, 이러한 가격 상승은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것입니다. 라보리 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소고기 수요는 3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가격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류 인플루엔자와 같은 전염병도 돈육 및 유제품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계란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유 생산량도 감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는 결국 식품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전미식료품업체연합(NGA)의 대변인 또한 이와 같은 관세 정책을 '식품세'와 같다고 비판하며, 이는 소비자에게 심각한 비용 부담으로 전가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소비자들은 결국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신선 식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의도한 바와는 달리, 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더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정책의 실효성과 부작용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지금, 향후 시장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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