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금 상품의 주식 비중
미국의 연금 투자 상품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펀드 안의 주식 비중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2022년 기준 미국의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인 401K 연금 자산의 71%가 주식에 투자됐습니다. 특히 20대 가입자의 주식 비중이 89.5%로 가장 높았으며 60대도 57%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높은 주식 비중은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복리 효과의 중요성
주식 비중이 높은 건 연금 투자의 핵심이 '복리 효과' 극대화에 있기 때문입니다. 퇴직연금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복리로 늘어나는 수익률입니다. 연평균 7% 수익률로 월 80만원씩 투자하면 30년 후 9억4120만원으로 불어납니다. 여기서 연평균 수익률이 1%포인트만 높아져도 1억9344만원이 더 늘어난 11억3464만원을 갖고 은퇴할 수 있습니다.
국내 연금 상품의 한계
국내에서는 미국과 달리 연금 자산에서 주식을 100%로 담을 수 없습니다. 당국이 주식형 펀드 등 위험자산 비중을 적립금의 70%로 규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를 담는다면 이 '70% 룰'을 넘을 수 있습니다. 주식과 채권을 일정 비율로 담은 채권혼합형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TDF ETF의 장점
최근에는 은퇴 시기에 맞게 자산을 배분해주는 TDF ETF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TDF는 가입자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하는 기존 연금상품과 달리 은퇴 시점을 정해주면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상품입니다. 이 TDF가 ETF 형식으로 등장한 건 거래 편의를 위한 측면도 있지만 TDF ETF로 간편하게 주식비중을 최대 94%까지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 비중을 높이는 전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3월 미국 S&P500지수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TDF2045’를 상장했습니다. S&P500(79%)과 국내 단기채(21%)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연금계좌에서 미국 대표지수 비중을 극대화하려는 투자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ACE TDF2030액티브’ ‘ACE TDF2050액티브’ 등을 내놓았습니다.
당신의 노후를 위한 스마트한 투자 전략
결론적으로, 주식 비중을 높이는 것이 안정적인 연금 수익을 가져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식 시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투자한다면, 당신도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독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Q.연금 투자에서 주식 비중은 얼마나 되는 것이 좋나요?
A.일반적으로 주식 비중이 높을수록 장기 성과가 우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70% 이상 주식 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Q.TDF ETF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TDF ETF는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해주기 때문에 투자자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주식 비중을 높일 수 있는 유연성이 있습니다.
Q.복리 효과는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나요?
A.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투자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복리 효과를 활용하여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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