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적 매력의 유혹, 공식 연애 대신 썸으로 이어가는 사랑 이야기

'썸'이라는 단어는 최근 몇 년 간 우리 사회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자주 사용되며, 사귀는 것과는 다른 미묘한 관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연애를 하지 않지만 육체적인 관계를 이어가는 사이. 이와 관련하여 KBS JOY의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방영된 사연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한 남성이 출연하여, "만나는 여자와 할 건 다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사귀지 않으려고 한다"는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서로 호감을 가지며 몇 차례의 사교 모임을 통해 조금씩 가까워졌다"며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발전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남성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1년 가량 서로 잘 맞는 성향과 체력을 기반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정이 깊어질수록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그의 썸녀는 이전의 전 남친이 너무 많은 간섭을 했던 경험 때문에 공식적으로 연애를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알게 된 서장훈과 이수근은 이들의 사연을 적절히 정리하며, 이런 상태에서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 쉬운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낯선 남성이 접근하더라도 관여할 수 없다"는 말은, 이들이 현실적으로 안전한 관계에 놓여있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남성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안 하지만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강조하며, 썸녀와의 특별한 순간들을 살며시 공유했습니다.

생일이나 기념일 특별한 선물도 챙긴다는 그의 말은 단순한 관계 이상임을 암시합니다. 하지만 '사귀는 것 빼고 다 한다'는 중의적인 표현은 서장훈과 이수근에게 비웃음을 샀습니다. 그들은 사연자에게 이 관계가 감정적으로 얼마나 부담이 될 수 있는지 조언했습니다.

 

 

관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이 시점, 이들의 경우처럼 '썸'의 개념이 애정의 깊이와 태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은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확실하더라도,  그 깊이를 규정짓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아픔을 초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서장훈은 남성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라"고 조언하며, 실제 연인들과의 관계도 정성과 애정을 쏟을수록 더 큰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그 자체로 복잡합니다.

특히 감정이 얽혀 있는 상황에서, 사랑의 본질을 파악하기란 더욱 어렵습니다. 이렇듯 '썸'의 관계가 지속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미리 인식하고 있다면, 허전한 '비공식적 사랑'의 상태를 극복할 방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연애의 정의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정식으로 사귀지 않고도 서로 깊은 유대를 맺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썸'의 개념은 더욱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여전히 남녀 간의 감정 및 관계의 깊이를 알기 힘든 현대인의 감성을 반영합니다. 그렇기에,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은 계속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역사적인 관계의 변화를 이해하는 과정은 우리 모두가 직면하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랑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찾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감정과 상황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을 찾는 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