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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맥주 개발의 위기, 중소기업 세븐브로이의 고난

굿데이굿맨 2025. 5. 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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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맥주, 중소기업의 자부심에서 위기로

곰표밀맥주를 개발한 중소기업 세븐브로이는 맥주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출시 초기 3년 동안 5천만 캔 이상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는 세븐브로이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입증하는 사례였습니다. 그러나 이 성공 뒤에는 어려운 상황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대한제분과의 상표 계약이 문제의 발단이 되었고, 이로 인해 세븐브로이는 현재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븐브로이의 전무이사 김재경은 “밀맥주인데 사용된 효모가 ‘세종’이라는 효모예요. 수제 맥주로서는 이렇게 성공한 게 처음이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계약의 불이행, 하도급법 위반 의혹

세븐브로이는 대한제분과의 계약에서 상표 로열티를 받기 시작한 후, 계약 내용이 변경되었습니다. 새로운 계약서에는 수출용 맥주를 대한제분에 납품해야 한다는 조항이 추가되었고, 이는 전형적인 하도급 계약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변리사 강지현은 “1차 계약은 라이선스 계약이 맞다고 보이고, 두 번째 계약에서는 세븐브로이에 제조 위탁을 하고 납품해달라고 하는 행위였기 때문에 하도급 계약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비밀 유출, 힘든 선택의 연속

세븐브로이는 계약 갱신 당시 대한제분의 요구에 따라 영업비밀인 맥주 레시피와 거래처 명단을 제공해야 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세븐브로이의 대표 김강삼은 “어떻게든지 대한제분하고 유기적으로 장기간 우리가 생산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대감이 오히려 중소기업을 더욱 위기에 빠뜨리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새로운 상표 사용자 선정, 세븐브로이의 고통

계약 갱신 시점에서 대한제분은 경쟁 입찰을 제안하고, 새로운 상표 사용자로 다른 주류업체를 선정했습니다. 이는 세븐브로이가 겪어야 할 고통의 시작이었습니다. 변리사 강지현은 “(레시피는)배합 비율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정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곰표맥주 시즌2, 소비자 반응은?

대한제분 측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 것이라며, 내린 결정은 샘플 시음 후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기존 곰표맥주와 성분과 용기 디자인이 거의 동일한 '곰표맥주 시즌2'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과연 세븐브로이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위기 속에서 빛나는 중소기업의 이야기

곰표맥주 개발로 성공을 거두었던 세븐브로이는 현재 파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대한제분과의 계약 문제는 이들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들이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 나갈지 주목됩니다.

 

 

 

 

독자들의 Q&A

Q.곰표맥주가 유명해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A.곰표맥주는 독특한 밀맥주 맛과 세븐브로이의 뛰어난 제조 기술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Q.대한제분의 계약 변경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나요?

A.계약 변경은 하도급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변리사들은 이를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Q.세븐브로이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A.현재 세븐브로이는 파산 위기에 처해 있지만, 상황에 따라 회생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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