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리나와 야구선수 박용근 부부는 결혼 10년 차가 되어서야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심하였습니다.그들의 과거에는 ‘강남 칼부림 사건’이라는 슬픈 기억이 얽혀 있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박용근은 99%의 사망 진단을 받으며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고, 이후 채리나는 그의 곁을 지키며 서로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채리나는 "용근이라는 사람과의 만남이 없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당시의 아픔이 주변에 있는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주는 영향 때문에 결혼식을 미뤄왔습니다. 이제 채리나와 박용근은 이 아픈 기억을 딛고, 결혼식 준비를 시작하며 그들의 사랑을 축하할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의 이야기는 단순한 연애담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여정으로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