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장에서의 긴박한 상황현대차 울산공장 앞에서 하청업체 집단 해고에 항의하며 밤샘 농성을 벌이던 시위자 3명이 경찰에 연행되었습니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이 공장 정문 앞에서 열린 집회 참가자 A 씨 등 노조원 3명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날 0시께 집회 참가자들과 사측 경비대 간 충돌을 제지하는 경찰관의 머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2명은 A 씨 체포에 항의하면서 호송차가 이동하지 못하도록 막아서다가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경찰관은 크게 다치진 않은 상태로 보고되었습니다. 집회와 충돌의 배경이번 집회는 폐업 상태인 현대차 사내 하청업체 해고 근로자들의 복직을 요구하기 위해 전날 오후 3시쯤 열렸습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공공운수노조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