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최근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후 곧 복직할 것으로 보입니다.그는 재작년 채상병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건의 경찰 이첩을 미루라는 상관의 지시를 거부한 이유로 해임되었습니다. 이번 복직은 수사단장으로서의 복귀가 아닌 새로운 보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복직이 이루어지면 박 전 단장은 해병대사령부가 아닌 다른 부대로 출퇴근하던 이력을 정리하고, 사령부 내로 재배치될 예정입니다.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또한 현재 이 사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임을 밝혔습니다. 박정훈 대령의 무죄 판결은 그가 해임된 후 수개월 간의 고통과 불확실성을 종식시키는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아울러 이러한 사건은 군 내에서의 명령 체계와 복무 윤리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불러올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