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위기에 처한 마을에서 인도네시아인 수기안토 씨가 필사적으로 노인들을 구조한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있습니다.수기안토 씨는 8년 전 취업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이주 노동자로, 그의 헌신적이고 용감한 행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고 있는 노인들을 깨우고, 그들을 하나씩 업어 언덕길을 내려와 방파제로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덕분에 총 60여 명의 마을 주민들은 산불로부터 무사히 배를 타고 피신할 수 있었습니다. 수기안토 씨의 전투는 그가 한국에 온 이후로도 끝나지 않았습니다.그는 한국 사회에서 이주민으로서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빈곤한 환경에서 벗어나 자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