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종포천고속도로 9공구에서 발생한 교량 상판 붕괴 사건은 그날의 끔찍한 전투를 목격한 이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안겼습니다.이 사고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인명 피해와 함께 지역 사회에 공포를 전파한 중대한 사건입니다. 현장 상황과 사고 직후의 감정, 그리고 이를 계기로 새롭게 밝혀진 안전 문제들을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사고가 발생하기 사흘 전, 주민 김오식씨는 차량 블랙박스로 붕괴의 전조를 감지했습니다.김씨의 말처럼, “기계의 굉음과 함께 땅이 흔들렸다”는 목격담은 그날 공사 현장에서 벌어진 심각한 문제를 암시합니다. 김씨는 사고 당시 아내와 함께 출근 중으로, 무너지는 다리를 직접 보지 못했지만, 그 날의 공사 작업자들은 고통과 두려움에 휩싸였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중장비 근처에서 작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