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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속에서 잃어버린 디즈니의 매력, 백설공주 실사판의 우울한 흥행 기록

굿데이굿맨 2025. 3. 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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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제작한 실사 영화 '백설공주'가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기대와는 달리 흥행 참패라는 쓴 성적표를 안게 되었습니다. 북미 시장에서 첫 주 수익으로 4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는 앞선 실사 영화인 '덤보'와 '신데렐라'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저조한 성적은 여러 요인에 기인하며, 영화에 대한 불만이 보편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먼저, '백설공주'는 IMDB에서 2.2점이라는 낮은 평점을 기록하였으며, 한국 네티즌들의 평점은 2.42점까지 하락하였습니다.

CGV의 에그 지수 또한 69%로, '깨진 달걀'이라는 저조한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평점들은 실관람객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의 성적 역시 부진합니다.

개봉 후 3일 동안 100만 달러를 겨우 벌어들이며, 극장 개봉영화 상위 5위 안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는 영화의 예약 창에 관객 한 명도 없이 비어 있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이에 대한 슬픈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영화 '백설공주'는 원작 애니메이션인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실사 버전으로 제작되었지만, 원작의 가치를 훼손한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특히 백설공주 역에 라틴계 배우인 레이첼 지글러가 캐스팅되면서 이러한 논란은 더욱 극심해졌습니다.

 

 

제작비가 약 2억7000만 달러에 이르는 이 영화는 예고편 공개 후 부정적인 반응을 더해갔습니다.

'싫어요' 공감 수치는 100만을 넘었고, 이러한 반응은 디즈니 측의 공개 행사와 배우들의 홍보 활동 최소화로 이어졌습니다.

 

 

디즈니는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대세인 시대 속에서 실사 영화 생성의 대중적인 매력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백설공주'의 실패는 큰 교훈을 남깁니다. 원작에 대한 존중, 배우 캐스팅의 중요성, 그리고 관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시나리오의 필요성을 깊이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관객들은 단순히 원작의 재현을 원치 않고, 새로운 감성과 참신한 각색을 원하고 있습니다.

디즈니가 향후 실사 영화 프로젝트에 대해 제대로 된 접근 방식을 취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현재 '백설공주' 실사판의 흥행 참패는 앞으로 디즈니가 전개할 여러 프로젝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변화와 신선한 시도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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