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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이 서울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한 증언을 통해 보수의 기준을 재조명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로부터 '빨갱이'라는 비판에 응답하며, 국정원에서의 블랙요원 생활과 보수의 위치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이북 출신의 부모를 두고 한국전쟁 참전 경험을 언급하며, 자신이 40년 이상 반공업무에 헌신해 왔음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자신이 고수익을 올리기 위한 세련된 전략이나 머리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오히려 술상무와 같은 생활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그는 조태용 원장의 증언을 '고도의 용어 혼란 전술'이라고 반박하며, 대통령과 국정원장 간의 진실게임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했습니다. 홍장원 전 차장의 발언은 정치적인 갈등이 심화되는 지금, 보수의 고민과 정체성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계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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