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 시범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의 투수 엄상백(26세)이 첫 등판을 가졌습니다.
이 경기는 청주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로 이루어졌고, 엄상백은 첫 선발 등판에서 3 2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아쉽게도 볼넷과 수비 실책이 겹치며 그의 투구는 완벽하게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엄상백은 자신의 구속 147km/h와 다양한 구종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팀의 최근 FA 영입으로 주목받는 엄상백의 첫 경기를 통해 그가 앞으로 어떤 성장을 할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엄상백은 이날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고 마운드에 올라갔습니다.
그는 1이닝에서 김민석과 김재환을 간단히 처리하며 자신감을 얻었으나,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주고 첫 피안타를 허용했습니다. 첫 득점권 위기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위기를 탈출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2회 말, 한화가 선취점을 얻으면서 승리의 희망이 커졌으나 엄상백은 계속해서 무리 없는 투구를 지속해야 했습니다.
그는 돌아가며 안정적인 이닝을 만들어갔고, 팀 동료들의 도움 속에서 첫 삼자범퇴 이닝도 만들어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팬들로 하여금 그의 가능성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곧이어 삼진과 2루 도루 저지로 아웃을 만들면서 잘 대처했습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에게 볼넷을 내주고 결국 주자들이 득점권에 나가며 실점의 기회를 만들어 주게 되었습니다.
4회에는 더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선두타자 케이브에게 뜬공을 잡으며 시작했으나, 강승호에게 안타를 허용하였습니다. 그 후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준영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팀은 1 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정수빈에게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는 등 연달아 실점하게 되는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엄상백은 이날 3.2이닝 동안 총 61개의 투구를 던졌으며, 그 중 37개가 스트라이크였습니다.
그의 평균 구속이 147km/h를 기록하면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내준 볼넷과 실책은 그가 좀 더 발전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투구 형태와 구종은 그의 성장을 보여줍니다.
엄상백은 이날 구속 외에도 체인지업과 커브, 커터 등을 섞어가며 타자들을 상대했습니다. 이는 그가 다양한 구사를 통해 더욱 위력이 있는 투구를 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앞으로 엄상백은 이러한 강점을 살려 본인이 원하는 대로 경기 운영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엄상백의 첫 등판은 아쉬움이 함께한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놀라운 구속과 실전 경험으로 인해 앞으로의 가능성이 더욱 커 보입니다.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 다음 경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관객들도 그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기대될 것입니다. 엄상백 선수의 다음 등판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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