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조업의 위기: 전기차 전환과 수출관세가 이끄는 일자리 감소의 심각한 상황

지난 몇 년간 한국의 제조업은 국내외 여러 요인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제철과 현대차와 같은 대기업이 그 여파를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보편관세 정책과 함께 전기차로의 급격한 전환은 일자리를 위협하고, 이는 각 제조업체의 생산 시설 가동 중단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더 깊이 있게 분석하고, 제조업의 미래에 대한 전망과 당면 과제를 논의하겠습니다.

 

 

제조업은 한국 경제의 중추와 같습니다.

2022년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중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이는 독일(20 4%), 미국(11 1%)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최근 현대제철과 현대차가 겪고 있는 위기는 제조업이 직면한 심각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즉 보편관세의 부과 가능성은 한국산 자동차와 철강업체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현대제철의 포항2공장에서 압연공장 가동이 중단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생산직 직원의 절반 가량이 휴업 중이며, 이러한 가동 중단은 고용 불안과 함께 실질적인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월급의 70%만 받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 가동이 재개될지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제조업의 위기는 단순히 기업의 문제를 넘어,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과 경제 성장 둔화로 연결됩니다.

 

 

 

 

올해 초 현대차 울산 공장은 전기차 생산을 위해 5일간의 생산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 부족과 미국 신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벌어진 선택으로, 이러한 중단이 계속될 경우 고용에도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027년까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가 기대되지만, 그만큼 한국에서의 생산 감소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대차·기아의 생산량 중 많은 비율이 한국에서 차지하고 있지만,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 능력이 증대될 경우 한국의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철인 서울대 교수는 제조업의 해외 이전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국내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은 결국 국내 일자리 감소로 이어져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의 제조업 체계는 근본적으로 흔들릴 수 있으며, 장기적인 불황에 직면할 위험이 있습니다.

 

 

전기차로의 전환 역시 생산시설과 인력 구성의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필요한 부품 수가 현저히 적어, 이로 인해 고용 인력이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고용 안정 협의회에서의 극한 대립이 생산성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러한 일자리 감소와 생산성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제조업의 지속 가능성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한국GM의 대미 수출 물량은 전체 생산량의 83.8%에 해당하며, 보편관세가 부과될 경우 가격경쟁력이 크게 저하될 것입니다.

이는 한국GM 부평공장에서 1만 명의 일자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비슷한 상황이 현대제철에서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국의 중소기업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COVID 19와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 등 다양한 외부적 요인들은 제조업체의 원가 구조와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해외 생산 시설 확장을 고려 중이지만, 이는 현지 고용을 창출하는 대신 한국 내 고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정부는 이러한 급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 비전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 한국 제조업의 위기는 단순한 산업의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안정에 직결되는 수많은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간과하고 방치할 경우, 우리 사회는 더욱 깊은 불확실성과 고통에 직면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