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OTT 시장에서 잃어버린 흥행 노하우와 신인 배우 중심의 과제

최근 웨이브가 발표한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웨이브는 ‘단죄’, ‘리버스’, ‘찌질의 역사’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OTT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유명 배우의 출연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인 위주의 캐스팅이 과연 효과를 미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OTT 시장, 특히 한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주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웨이브의 입지가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스타 배우들을 확보하기 위해 수억원의 출연료를 지불하며, 웨이브는 제한된 제작 여력으로 인해 이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스타 배우의 유무가 드라마의 흥행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기 때문에, 신인 배우들로 구성된 웨이브의 드라마는 그만큼 도전의식을 요구할 것입니다.

 

 

올 상반기에 공개될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들은 각각 범죄 스릴러와 미스터리 멜로, 청춘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다양성을 시도하고 있으나, 기존의 유명 배우들의 빈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스타급 배우들이 등장하는 드라마가 떠오르는 반면, 상대적으로 신인 배우들로 채워진 웨이브의 라인업은 전반적인 경쟁력에서 차별화를 이루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웨이브는 더불어 플랫폼의 낮은 점유율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앱 분석 서비스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웨이브의 OTT 앱 사용시간 점유율은 9%에 불과하며, 넷플릭스(61 1%)와 티빙(16 5%) 등과 비교할 때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웨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의 영향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대안적인 방법으로는 웨이브가 신인 배우의 특성과 매력을 극대화하여 차별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신인 배우들이 가진 신선함과 개성을 통해 새로운 시청자층을 공략해야 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탄탄한 스토리와 제작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신인 배우들로 이루어진 강력한 캐스팅마저도 스토리가 약하다면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웨이브는 콘텐츠 제작에서의 질적 향상과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변화하는 OTT 환경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또한, 웨이브가 주도하는 신인 배우 중심의 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전 마케팅, SNS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끌어내는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웨이브가 어떻게 이 변화에 대응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흥행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행보에 달려 있습니다.

신인들이 새롭게 등장하는 콘텐츠에서 시청자들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주목해 봅니다. OTT 시장의 변화가 웨이브의 변화와 함께 진화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