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의 논란: 출산과 죽음의 상징성과 그 의미

tvN의 최근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드디어 종영하였습니다.

이번 드라마는 대작이라고 불릴 만큼의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결말에서 여주인공이 출산 후 사망하는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과 평론가들로부터 이해하기 힘든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드라마는 우주에서 아이를 낳는 이야기와 함께, 자궁과 우주의 상징성을 다루고 있으며, 이러한 주제가 현대 사회의 비혼과 딩트 추세와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천문학적인 제작비와 함께 방영되었지만, 드라마의 내용과 결말에 대한 시청자와 비평가들의 반응은 반전을 거듭했습니다.

드라마는 이브킴(공효진)과 공룡(이민호)의 이야기를 통해 무중력 상태에서의 외로운 삶과 사랑, 그리고 출산이라는 생명의 탄생과 그 과정에서의 희생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제의식은 현대 사회에서 받아들여지기 힘든 많은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드라마의 주요 테마인 ‘자궁=우주’라는 상징은 공감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난해한 전개와 엄연히 존재하는 현대의 트렌드에 비춰봤을 때, 영화와 드라마에서 자주 나타나는 모성의 신성화가 너무 강하게 느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비혼과 딩트를 중시하는 현실 속에서, 우주정거장에서 아이를 출산한다는 설정은 오히려 시대의 흐름에서 이탈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또한, 드라마 속 인물들 간의 관계가 현실에서의 감정선을 회피하고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부분 역시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겼습니다.

공효진과 이민호는 실력 있는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로맨스는 지나치게 신비로운 설정 속에서 감정적으로 땅에 발 붙이지 못한 채 허공을 떠도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써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의 설렘도, 현실적인 감동도 실질적으로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이 드라마는 제작비와 대규모 세트를 자랑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의 전개가 난해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첫 방송부터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특히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스케일이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반면, 기대를 배신하는 스토리에 시청자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마지막 회에서 여주인공이 출산 후 사망하는 결말은, 단순히 우주의 자궁이라는 비유를 강조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기 어려운 결말로 남았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별들에게 물어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여도 처음의 기대감과는 상당히 다른 결과를 초래하며, 드라마 팬들에게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현대 사회의 복잡한 가족관계와 출산에 대한 이슈를 다시 한 번 살펴보게 됩니다.

출생과 죽음이라는 이중적 메시지가 상존하는 현재, 우리는 우주와 자궁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러한 여러 질문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마지막으로, ‘별들에게 물어봐’가 안겨준 교훈은 간단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보다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현실적으로 와닿는 감정선, 그리고 사회적 가치와 현대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서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많은 이슈와 함께, 우리는 지금의 미디어가 제공하는 메시지를 더욱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