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그림 소송 논란, 갤러리의 억울한 호소와 합의금 논쟁의 내막

최근 송민호 작가의 그림 소송과 관련하여 이병구 대표가 강하게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미술 작품의 거래와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유명인과 일반인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감정과 갈등의 단면을 드러냅니다. 송민호는 그룹 위너의 멤버로 알려진 바 있으며, 이 사건을 통해 유명인의 이름이 어떤 방식으로 오용될 수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번 소송의 시작은 송민호의 첫 개인 전시회인 2022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A씨는 스타트아트코리아를 통해 송민호의 작품을 2500만원에 구매했으나, 인도 지연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갤러리는 이미 환불 조치를 한 상태로, A씨의 주소와 정보가 명확하지 않아 생긴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병구 대표는 "정확한 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작품의 소유권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캔버스 위에 담긴 송민호의 감성을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작품이 지닌 가치를 존중하며 거래를 진행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A씨는 작품을 받지 못한 것을 주장하며 재판에 나섰고, 1심 판결로 그의 주장이 일부 인정되었습니다. 이는 갤러리가 작품을 인도해야 하거나, 인도가 불가능할 경우 대금을 반환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하지만 재판 과정을 통해 A씨의 요구금액이 계속적으로 증가하였고, 현재는 초기의 4000만원에서 50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병구 대표는 "A씨가 송민호의 유명세를 이용해 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또한 A씨는 송민호와 갤러리를 상대로 형사 고소도 해놓은 상태라는 점에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두 측 간의 갈등을 넘어 언론과 대중의 눈에 띄게 되었고, 이병구 대표는 "이제는 법적 대응밖에 없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갤러리 측은 A씨와의 합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양측이 원만한 해결을 보지 못한 채, 서로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깨진 상태임을 강조했습니다.

 

 

결국, 이 사건은 미술작품 거래의 복잡함과 더불어 유명인의 주도권이 어떻게 조작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갈등이 개인의 예술적 가치와 신뢰도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