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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지정학적 이슈 극복하고 2조원 매출도전의 길로 나아가다

굿데이굿맨 2025. 2. 1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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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 제조업체 솔루엠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이슈의 여파로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전략적 확장을 통해 2024년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연결 기준으로 1조594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 28% 줄어든 수치를 보였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감소세를 보이며 689억원에 그쳤습니다.

 

 

그동안 솔루엠은 2020년 1조원을 넘어서는 등 급성장을 이루어왔으나, 최근 수년 간은 시장의 변동성과 여파로 실적이 주춤했습니다.

특히 고금리 상황 때문에 유럽의 대형 전자가격표시기(ESL) 거래선의 투자가 유보되면서 이러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또한, 홍해 전쟁과 미중 간의 갈등으로 인해 해상운임이 급등하면서 원자재와 물류비용이 증가하여 전반적인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루엠은 작년 한 해 동안 해외 시장 진출과 신규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비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새로운 시장을 겨냥하여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에 13개의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설립하였으며, 이는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지점이었습니다.

 

 

올해의 출발부터, ESL 부문에서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2024년 1월에는 미주 지역에서 전년 대비 40%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2월에는 무려 100%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이런 흐름은 유럽 시장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며, 이를 기반으로 한 경제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솔루엠의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은 다른 제조사와는 달리 유럽과 미국의 판매 인증을 획득하여,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육상전원공급설비(ANP) 사업부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0% 성장하였으며,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또한 138%의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회사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솔루엠은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전사적으로 힘을 모아 올해 매출 2조원 달성에 재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솔루엠의 향후 전략은 이런 기회를 살려 복잡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매출 회복과 함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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