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모임 '국민변호인단' 출범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연단에 올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강하게 담아냈습니다. 전씨는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헌법과 법률에 대한 재판관들의 신뢰가 무너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저항의 목소리는 4천여 명에 달하는 참석자들에 의해 지지받았습니다.
한편, 같은 시각 안국역 인근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이 되어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의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 집회에는 2천500명이 모였으며, 두 집회 간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전광훈 목사의 지지세력은 '국민변호인단'의 존재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대조적인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윤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도 참석하여 행사에 힘을 보탰습니다.
참석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둘러싼 긴장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지지자들의 결집을 보여주었습니다.
전한길 씨는 "재판관들이 국민의 뜻을 거스르면 '제2의 을사오적'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강한 경고를 잋었습니다.
이는 헌법과 법률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간절한 목소리로, 참석자들은 그의 발언에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헌재의 심판 과정에 대해 국민들이 느끼는 불신을 언급하며, 탄핵 추진의 부당성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두 집회는 신경전을 벌이며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국본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는 "국민변호인단이 사람을 빼가고 있다"며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청계광장을 향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같은 긴장감 넘치는 상황은 정치적 사회적 갈등의 단면을 여실히 드러내며, 향후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할 시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결국 이날의 집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반대와 지지의 목소리가 부딪치는 정치적 장의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이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현장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으며, 한국 정치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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