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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에서 벌어진 탄핵 찬반 집회, 외부 유튜버와 시민들이 뒤엉킨 소란의 이유와 결과

굿데이굿맨 2025. 2. 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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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려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이 집회는 많은 학생들 대신 외부 유튜버와 지지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집회의 경과와 영향,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고려대 학생들의 반응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중앙광장 일대에서는 탄핵을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대치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각각의 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자신들의 신념을 외치기 위해 모였지만, 그들 중 상당수가 재학생이 아닌 외부인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으로 보이는 참가자들도 많아 세대 간의 갈등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집회 중 양측은 서로에 대한 강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내란 옹호 극우세력 물러가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고, 그에 대한 반응으로 "내란 세력 이재명을 구속하라"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상반된 주장과 함께 벌어진 몸싸움은 경찰과 학교 직원들의 출동으로 겨우 진정되었으나, 이란 폭행 사건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집회의 규모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탄핵 찬성측은 약 165명, 탄핵 반대측은 340명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이들 중 고려대 재학생은 고작 20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금명간 지역 사회와 대학 내에서의 정치적 참여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특히, 탄핵 찬성 유튜버들은 보수 성향의 유튜버들이 캠퍼스에 들어오는 것을 저지하려고 했으나, 이 과정에서 두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일부 보수 유튜버들은 이 상황을 비웃으며 "빨갱이 쇼하지 말라"는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는 공적 공간에서의 정치적 자유와 개인의 안전에 대한 중대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번 집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었습니다.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학교에서 하는 시위는 자교 학생들이 중심이 돼야 맞다"는 의견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이는 외부인에 의해 집회의 목적과 방향성이 크게 변질되었다고 느끼는 학생들의 불만을 나타냅니다.

 

 

집회는 오후 6시 경 대부분 해산되었으나, 그 여파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대 학생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부인의 정치적 참여에 대해 더욱 신중해져야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한 학생은 “학교라는 공간이 정치적 논란의 장으로 변질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소속감과 정체성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고려대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단순한 찬반 집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정치적 견해와 세대 간 갈등, 그리고 학교의 정체성과 관련된 복합적인 문제를 드러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대학 캠퍼스는 더욱 복잡한 정치적 현장을 제공할 것이며, 학생들 스스로 이에 대한 대안과 해법을 찾아야 할 시점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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