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명 운집 축제, '최악의 상황' 경고! 홍역 확산 공포
홍역 공포, 영국을 덮치다
최근 영국에서 홍역 환자 수가 급증하며,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축제가 '슈퍼 전파' 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을 '지난 10년간 최악의 홍역 유행'으로 평가하며, 축제 참석자들의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염성 높은 홍역, 무엇이 문제인가?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고열과 전신 발진을 동반합니다. MMR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면 최대 99%의 예방 효과가 있지만, 백신 미접종 시 감염자 1명이 주변 9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정도로 전염성이 높습니다. 잠복기는 10~14일이며, 발진 발생 1~2일 전부터 4일까지 감염력이 유지됩니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슈퍼 전파'의 위험
영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축제인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이 홍역 확산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레딩대학교의 감염병 전문가 사이먼 클라크 박사는 “글래스톤베리는 사실상 완벽한 ‘슈퍼 전파’ 환경”이라고 지적하며, 백신 미접종 세대의 참여를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워릭대학교의 로렌스 영 교수는 런던과 남서부 지역의 높은 홍역 발병률과 낮은 MMR 백신 접종률을 고려할 때, 대형 축제가 바이러스 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백신 접종,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전문가들은 축제 참가 전 MMR 백신 접종 여부를 즉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합니다. 백신 접종 후 최대 효과까지 2주가 소요되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 교수는 “두 차례 백신을 맞아야 완전한 면역이 형성되지만, 한 번만 맞아도 일정 수준의 보호 효과는 있다”고 조언하며, 접종 기록이 불확실한 경우 GP(일반의)를 통해 확인 후 접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증상 감염의 위험성
영국 보건안전국(UKHSA)은 홍역이 증상 발현 4일 전부터 전염력을 가지며, 무증상 감염자가 다수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축제 참가 전 예방접종 여부 확인 및 접종 완료를 통해 개인과 공중 보건을 보호해야 합니다. 올해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한 우리의 노력
영국에서 홍역 환자 급증과 대규모 축제 개최가 맞물려 '슈퍼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확인 및 완료를 통해 개인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축제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MMR 백신은 꼭 두 번 맞아야 하나요?
A.두 번 접종 시 완전한 면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한 번만 맞아도 어느 정도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백신 접종 기록이 불확실한 경우 GP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홍역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A.고열과 전신 발진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폐렴 등 2차 감염의 위험도 있습니다.
Q.홍역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A.주로 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력이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