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FA 계약 현실화? 박찬호, '10년 계약' 농담에 담긴 진실
FA 시장, 뜨거운 감자 박찬호
때를 잘 만난 것일까. FA 시장에서 최대 관심 선수인 박찬호(30)는 과연 얼마까지 몸값이 올라갈까. 지난 9일 FA 협상이 시작됐지만, 닷새 동안 단 1건의 계약도 발표되지 않고 있다. 21명의 선수가 FA 권리를 행사했는데, 오피셜은 아직 하나도 없다. 차명석 LG 단장은 지난 11일 FA와 관련해 “지금 조용하고 있는데 내가 들은 정보에 의하면 조만간 하나 터질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형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FA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박찬호
차 단장은 “최대어로 꼽히는 박찬호나 강백호가 정해져야 다른 선수들도 갈 곳이 정해진다. 구단은 B급, C급 선수들에게 나중에 얘기하자고 한다.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순위에 밀려 있다”고 언급했다. 상황을 짐작컨대, 박찬호의 계약이 가장 먼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찬호, 그를 원하는 팀들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를 비롯해 유격수 포지션이 아쉬운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가 박찬호 영입에 관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박찬호와 협상을 했다. 하지만 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박찬호를 붙잡지 못했다. KIA는 “다른 구단들의 조건을 보고 구단의 최종조건을 결정하겠다”며 한 발 물러서 있다.

롯데, 두산, KT… 박찬호 영입 경쟁
8년째 ‘가을야구’에 실패한 롯데는 수 년째 해결되지 않는 유격수 자리에 박찬호가 적격이다. 롯데는 2023시즌을 앞두고 노진혁을 4년 50억원 FA 계약으로 영입했지만 실패가 됐다. 젊은 내야수 육성에 공을 들인 두산까지 박찬호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9위로 추락한 두산은 김원형 신임 감독을 선임하고, 내년 재도약을 벼르고 있다. 내야수들의 평균 연령이 높고 유격수가 가장 고민인 KT도 박찬호에 관심을 보였다.

100억 계약 가능성, 현실은?
지난해 FA 유격수 심우준이 한와와 4년 50억원에 계약하면서 박찬호의 몸값은 50억원에서 출발한다. 박찬호는 공수에서 심우준보다 낫다는 평가. 2~3개 구단이 경쟁이 붙으면서 60억~70억원은 되어야 선수의 마음을 잡을 것 같다. 계약 기간이 6년으로 늘어나면 초대형 계약이 될 분위기다. 정규 시즌 막판 한 해설위원이 박찬호를 향해 ‘100억’이라고 불렀다. 박찬호는 100억원 언급에 대해 “10년 (계약)이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당시만 해도 선수 본인도 100억원은 무리라는 반응이었다.

100억, 과연 적정한 금액일까?
장타력을 지닌 거포도 아니고, 중심 타자도 아닌 내야 사령관인 유격수에게 100억원은 오버페이의 수준을 넘어서는 금액이다.

핵심만 콕!
FA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인 박찬호 선수의 계약 규모에 대한 전망을 다루었습니다. 롯데, 두산, KT 등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영입 경쟁이 예상되며, 100억 계약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박찬호 선수의 몸값은 왜 이렇게 높게 평가받는 걸까요?
A.유격수 포지션의 중요성, 심우준 선수 계약 사례, 그리고 여러 구단의 영입 경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Q.100억 계약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요?
A.구단 간의 경쟁, 계약 기간, 선수의 활약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60억~70억원 선에서 계약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초대형 계약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Q.박찬호 선수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요?
A.현재로서는 KIA, 롯데, 두산, KT 등 여러 구단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