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떠난 당신, 숨겨진 메신저들의 반격: 네이트온과 라인, 그 이상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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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unday 2025. 9. 30. 15:15

카카오톡에 밀려 존재감을 보이지 않던 네이트온이나 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에선 15년만의 카카오톡 대개편에 사용자 불만이 커진데 따른 일종의 반사이익을 누리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관측과 함께 메신저에 대한 시장 수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디지털 마케팅업체 센서타워는 30일 네이트온이 지난 27일 애플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60~70위권에 머무르던 전체 앱 순위 역시 5위까지 치솟았다.

네이트온 운영사인 네이트컴즈는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카카오는 최근 업데이트와 함께 카카오톡 '친구' 탭을 전화번호부처럼 '가나다' 또는 'ABC' 형태로 보여주던 데서 인스타그램처럼 '피드형 인터페이스'로 변경했다.

'국민메신저'로 불리던 카카오톡에 '쉰스타그램(쉰내 나는 인스타그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까지 붙여지게 됐다.

지난 28일 카카오에 따르면 '친구' 탭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다음 주 초 공지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의 변화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네이트온과 라인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메신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는 이들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해야 합니다.

Q.네이트온과 라인이 카카오톡을 대체할 수 있을까요?

A.네이트온과 라인은 카카오톡의 변화에 실망한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카카오톡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편의성을 고려할 때, 완전한 대체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Q.카카오톡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요?

A.카카오톡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친구' 탭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숏폼 콘텐츠 관련 미성년자 보호 조치를 추가하고, 피드 형식의 피로감을 줄이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Q.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나요?

A.과거 카카오톡 검열 논란,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 등에서도 텔레그램, 라인 등 다른 메신저로 이동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결국 카카오톡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카카오톡이 가진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