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변호인단의 '증인 모욕' 논란: 불리하면 거짓말쟁이? 훈장 타령?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 새로운 국면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재판에서 변호인단이 증인에게 날선 공세를 펼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불리한 증언이 나오면 증인을 모욕하는 듯한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형사 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지난 4월 내란 사건 재판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이번 재판은 12.3 계엄 당시 상황을 둘러싸고 있으며, 증인들의 증언에 따라 사건의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증언: '추가 계엄' 언급과 변호인단의 반격
이번 재판의 핵심 증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직후 '국회의원들부터 잡으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화를 냈고, 추가 계엄을 언급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12.3 계엄 당시 방첩사령부 기획관리실장이었던 박성하 대령의 증언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변호인단은 박 대령의 증언에 대해 '훈장받으려고 했나'라는 비아냥 섞인 발언을 하며 증언의 신빙성을 깎아내리려 했습니다.

변호인단의 공격적인 증인 신문
변호인단은 박 대령의 증언을 반박하기 위해, 그가 정보를 얻은 경로와 증언의 세부 사항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특히, 박 대령이 직접 목격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증언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변호인단은 거듭 'A중령이 메시지를 총 몇 개 올렸나' '증인은 어디서 봤나' 등을 캐물었습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신문 방식에 대해, 유병국 검사는 '증인에 대한 모욕적인 신문'이라고 항의했습니다.

또 다른 증언: '문 부수고 들어가라'는 지시
김웅희 중사의 증언도 변호인단의 공격 대상이 되었습니다. 김 중사는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의 지휘차량 운전부사관으로, 계엄 당시 '대통령께서 문짝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란 말씀이십니까'라는 지시를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변호인단은 김 중사가 특정 부분만 기억하는 것을 지적하며, 증언의 신빙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재판부의 입장과 향후 계획
재판부는 핵심 증인인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을 먼저 신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변호인단에게 증거 동의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재판부는 현재까지의 증인 신문과 법리 공방을 토대로 중간 정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11월 7일까지 변호인단의 의견서를, 11월 21일까지 특검의 반박 서면을 제출받을 계획입니다.

핵심 내용 요약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서 변호인단의 공격적인 증인 신문 방식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추가 계엄' 언급과 '문 부수고 들어가라'는 지시 등 핵심 증언에 대한 변호인단의 반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재판부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신문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중간 정리를 통해 재판을 마무리하려는 계획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변호인단의 증인 신문 방식에 대한 비판은 무엇인가요?
A.변호인단은 불리한 증언이 나오면 증인을 모욕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증언의 신빙성을 깎아내리려는 시도를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Q.재판부는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A.재판부는 핵심 증인 신문 후 증거 동의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하고, 중간 정리를 통해 재판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Q.핵심 증언 내용은 무엇인가요?
A.윤석열 전 대통령이 추가 계엄을 언급했고, '국회의원들부터 잡으라'고 지시했다는 증언과 '문 부수고 들어가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