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10시간 여정은 이제 옛말… 1시간 만에 독도새우 당일치기 여행 시대
울릉공항, 대한민국 하늘길을 바꾸다
2028년, 울릉도는 더 이상 멀고 험난한 섬이 아닙니다.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10시간이 걸리던 여정이 1시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예정입니다. 바로 울릉공항의 개항 덕분입니다. 이는 단순히 이동 시간을 줄이는 것을 넘어,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묶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도서 지역 최초로 시도되는 이 변화는 대한민국 하늘길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입니다.

울릉공항 건설, 험난한 여정의 시작
울릉공항 건설 현장은 거대한 프로젝트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평균 수심 23m, 최대 31m에 달하는 깊은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는 해양 매립 공사가 한창입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항만 공사에 주로 사용되는 케이슨 공법이 도입되었습니다. 아파트 12층 높이와 맞먹는 거대한 케이슨 구조물 30함이 설치되어, 태풍과 같은 악천후에도 끄떡없는 튼튼한 방파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모든 노력이 울릉도를 더욱 가깝게 만들 것입니다.

최첨단 기술의 향연: 안전을 최우선으로
울릉공항 건설에는 최첨단 기술이 대거 투입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활주로 이탈 방지 시스템(EMAS) 설치가 결정되었습니다. 90m의 종단안전구역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40m의 EMAS가 그 기능을 대신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미국과 중국 회사에 의뢰하여 EMAS의 효과를 검증했으며,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울릉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입니다.

1시간 생활권 시대: 독도새우, 이제 당일치기로!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전국 어디에서든 1시간 안에 울릉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독도새우를 맛보기 위해 울릉도를 당일치기로 여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의미입니다.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발맞춰 울릉군은 숙박, 교통, 관광 등 다양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운항의 새로운 기준 제시
울릉공항에는 국내 소형항공사에서 운항 경험이 있는 ATR 기종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섬에어 등과 ATR72 항공기 9대를 계약했으며, 2027년까지 총 11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과거에는 50인승 항공기만 운항할 수 있었지만, 항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80인승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울릉공항에는 최대 72석 규모의 항공기가 취항할 예정입니다.

안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항공기 규모가 확대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가 ATR72 기종의 최적 이륙 거리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현재 설계된 활주로 길이와 폭이 항공기 규격에 적합하다고 설명하며, 안전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활주로 연장 시 발생하는 막대한 사업비와 기술적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현재의 설계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울릉공항, 대한민국 하늘길의 미래를 열다
울릉공항 건설은 단순히 공항을 짓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하늘길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1시간 생활권 시대를 열어 관광객 유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최첨단 기술 도입과 끊임없는 노력은 울릉공항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만들 것입니다. 울릉공항의 개항은 대한민국 하늘길의 밝은 미래를 예고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울릉공항 개항 시기는 언제인가요?
A.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2028년 상반기 개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울릉공항에 어떤 항공기가 취항하나요?
A.ATR72 기종의 항공기가 취항할 예정이며, 최대 72석 규모입니다.
Q.울릉공항 활주로 길이는 안전한가요?
A.국토부는 현재 설계된 활주로 길이가 항공기 규격에 적합하며,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