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vs 야마구치,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펼쳐지는 불꽃 튀는 승부! 8번째 트로피를 향한 여정
불꽃 튀는 라이벌전,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격돌
‘셔틀콕 퀸’ 안세영(삼성생명)이 드디어 운명의 무대에 오른다. 14승 14패, 단 한 치 양보 없는 라이벌 구도를 이어온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마침내 결판을 짓는다. 올 시즌 8번째 트로피를 향한 안세영의 도전, 그리고 9년 만에 코리아오픈 우승을 노리는 야마구치 반격이 맞부딪혀 수원체육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준결승전, 안세영의 압도적인 승리
안세영은 2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태국의 포른파위 초추웡(태국·6위)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다. 2게임 도중 초추웡이 종아리 통증으로 '흰수건'을 던지면서 경기가 조기 종료됐다. 안세영은 세트 스코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대회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야마구치의 결승 진출, 9년 만의 코리아오픈 정상 탈환을 노리다
야마구치는 대회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8위)를 32분 만에 2-0(21-9, 21-14)으로 일축했다. 야마구치는 2016년 코리아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 경험이 있다. 당시 성지현(한국·은퇴)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이후 한국 무대에선 결승 진출 사례가 드물었다. 이번 대회 결승은 야마구치에게 9년 만에 코리아오픈 정상 탈환 기회이자 직전 중국 마스터스 4강전서 안세영에게 당한 완패를 설욕할 기회이기도 하다.
29번째 격돌, 팽팽한 상대 전적
코리아오픈 결승전은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29번째 격돌이다. 둘의 상대 전적은 14승 14패로 호각세다. 다만 올해 들어선 안세영 절대 우위다.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해 천적 노릇을 했다. 특히 전영오픈과 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등 주요 대회에서 야마구치를 제압해 경쟁 구도에 균열을 냈다.
안세영의 압도적인 2023 시즌
올해 안세영 성적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출전한 10개 국제대회 가운데 7개 대회에서 시상대 맨 위 칸을 차지했다. 말레이시아오픈과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섰고 인도오픈과 일본오픈, 중국오픈의 슈퍼 750 시리즈,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300)에서도 포효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뒤에도 흔들림 없는 멘털과 기량을 유지하며 여자단식 세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승부의 핵심, 안세영의 강점
안세영의 강점은 빠른 판단력과 코트 장악력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질식 수비'를 바탕으로 네트 플레이와 드롭샷, 스매시를 혼용하는 판단과 속도가 대단히 빼어나다. 장기전 양상으로 돌입해도 체력적 흔들림이 적고 위기 국면에서 점수를 '짜내는' 능력 역시 탁월하다. 이 위기 관리 솜씨는 안세영이 올해 안정적인 성과를 꾸준히 내는 주요인으로 꼽힌다.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 배드민턴 여제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29번째 맞대결, 14승 14패의 팽팽한 균형, 그리고 8번째 트로피를 향한 안세영의 도전.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은 배드민턴 팬들에게 잊지 못할 명승부를 선사할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Q.안세영과 야마구치의 상대 전적은?
A.둘의 상대 전적은 14승 14패로 호각세입니다. 하지만 2023년에는 안세영이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Q.코리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은 언제 열리나요?
A.코리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립니다.
Q.안세영 선수의 올해 성적은?
A.안세영 선수는 올해 출전한 10개 국제대회 중 7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