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조규성, 볼리비아 격파! 홍명보호, 승리의 깃발을 꽂다

손흥민, 킬러 본능으로 승리 이끌다

‘캡틴’ 손흥민의 킬러 본능이 승리가 절실했던 볼리비아전에서 빛났다.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넣어 ‘올해의 골’을 수상한 그가 한국 축구에서 A매치 프리킥 득점 공동 1위(7골)의 주인공이 됐다. 감동의 복귀전을 치른 조규성도 복귀골로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홍명보호, 볼리비아에 2-0 승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프리킥 선제골과 조규성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상대 전적 우위, 마지막 A매치 승리로 장식

이날 승리로 한국은 볼리비아와 상대 전적에서 2승2무로 우위를 지켰다. 올해 마지막 A매치의 첫 시작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아프리카 강호 남미와 맞붙는다.

 

 

 

 

예상과 다른 경기 양상

“내용이 아닌 결과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던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볼리비아에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따져도 한국은 22위, 볼리비아는 76위로 큰 차이가 있었다.

 

 

 

 

중원 공백과 답답한 경기 흐름

기존의 주 전술인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 한국은 경기 초반 상대를 밀어붙였지만 실속이 없었다. 황인범과 백승호, 이동경 등 미드필더들의 줄부상으로 생긴 중원 공백이 원인이었다. 공·수 전환의 속도가 느려 상대 수비를 위협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프리킥 선제골

답답한 흐름을 풀어낸 것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후반 12분 황희찬이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살렸다. 손흥민은 페널티아크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슛으로 볼리비아의 골문 왼쪽 상단을 꿰뚫었다.

 

 

 

 

손흥민, A매치 프리킥 득점 공동 1위

손흥민의 A매치 통산 7번째 프리킥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지난해 4월 필리핀을 상대로 프리킥 득점을 성공시켰던 지소연과 함께 남·녀를 통틀어 A매치 프리킥 득점 공동 1위가 됐다. 또 손흥민은 A매치에서 통산 54호골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의 A매치 최다골(58골)에 4골차로 근접하게 됐다.

 

 

 

 

조규성의 복귀골, 1년 8개월 만의 감동

손흥민의 득점은 새로운 실험에 나설 수 있는 여유도 줬다. 조규성이 후반 31분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됐다. 조규성은 무릎 부상 이후 합병증으로 오랜 기간 재활에 매진하다 이번 소집에서 1년 8개월 만의 부름을 받았다.

 

 

 

 

조규성, 복귀골로 가치 입증

조규성은 큰 키(188㎝)가 무기인 전형적인 타깃형 골잡이로 기존 공격수들과는 다른 색깔을 갖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 당시 멀티골을 터뜨렸던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꼭 필요한 자원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리고 조규성은 자신의 가치를 골로 입증했다.

 

 

 

 

승리의 마침표, 조규성의 추가골

조규성은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문환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되자 몸을 던지면서 왼발로 골문에 밀어 넣었다. 조규성의 골을 향한 간절함이 잘 드러났다. 조규성의 40번째 A매치에서 터진 10호골이었다.

 

 

 

 

핵심만 짚어보는 경기 요약

손흥민의 프리킥 선제골과 조규성의 복귀골, 그리고 2-0 승리! 홍명보호의 승리는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손흥민은 여전히 캡틴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고, 조규성은 부상 복귀 후 득점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번 승리는 다가올 경기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손흥민의 A매치 프리킥 득점 기록은?

A.손흥민은 이번 볼리비아전 득점으로 A매치 통산 7번째 프리킥 득점을 기록하며, 지소연과 함께 남녀 통틀어 A매치 프리킥 득점 공동 1위가 되었습니다.

 

Q.조규성의 복귀골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A.조규성은 무릎 부상 이후 1년 8개월 만에 복귀하여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조규성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동시에,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Q.다음 경기는 언제 열리나요?

A.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 강호와의 평가전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