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말씀이 안 들려요! 10대 난청, 왜 이렇게 빠르게 늘어날까?
10대, 조용한 침묵 속으로… 난청 환자 급증의 그림자
최근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난청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e알리미를 통해 전달된 안내문은 청소년 난청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10~19세 남자 청소년 중 난청 환자 수는 2020년 1만1302명에서 2023년 1만6932명으로, 4년 만에 45.4% 증가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연령대의 평균 증가율 28.3%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며, 80세 이상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여자 청소년 또한 4년 새 40.6% 증가하며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줍니다. 난청은 더 이상 노년층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10대 청소년의 난청 환자 증가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또 하나의 어두운 그림자입니다. 이처럼 심각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원인 분석과 함께, 실질적인 예방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소음의 역습: 10대, 왜 소리에 갇히는가?
10대 청소년의 난청 증가는 단순히 우연의 결과가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소음에 장시간, 그리고 잦게 노출되는 환경에 주목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이나 영상을 큰 소리로, 오랜 시간 듣는 습관은 귀 청각세포를 손상시켜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효정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이어폰 사용 외에도 콘서트 관람 등 소음에 스스로를 노출하는 행동이 ‘음향 외상’을 일으켜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역시 소음성 난청과 관련하여 젊은 층에서 청력 이상이나 이명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85데시벨(㏈)의 소음에 매일 8시간씩 노출되는 것은 청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음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습니다. 비디오 게임 역시 청력 손상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게이머의 난청 위험 증가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10대 청소년들의 청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손상: 난청, 예방만이 답이다
난청의 가장 큰 문제는 한 번 손상된 청각세포는 회복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효정 교수는 청소년들이 난청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치료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지 못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보청기 사용을 꺼리는 심리적인 요인도 난청을 악화시키는 원인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난청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이어폰 사용 시 ‘60%-60분’ 원칙을 강조합니다.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하루 60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안내문을 통해 이어폰 볼륨이 너무 크면 옆 사람이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말소리가 들리는 정도가 적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귓속형(인이어)보다는 헤드폰형을 사용하고, 이어폰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한이과학회는 개인용 청력 보호 장구 사용, 소음 노출 최소화, 노출 후 충분한 휴식을 통해 소음성 난청을 예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아동 및 청소년 대상 건강검진 개선을 통해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 또한 필요합니다.

소리 없는 고통,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
10대 청소년 난청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소리를 즐기고, 건강한 청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교육기관에서는 올바른 청력 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정부는 청소년의 소음 노출 환경을 개선하고, 난청 예방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언론과 미디어는 난청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 수칙을 널리 알려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자녀들의 이어폰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적절한 소음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청력을 소중히 여기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10대 청소년들이 소리 없는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핵심만 콕! 10대 난청, 예방이 최우선!
10대 청소년 난청 환자 급증, 소음 노출이 주원인! 청각세포 손상은 회복 불가, '60-60' 규칙 준수, 조기 검진 및 예방 교육 강화 필요!

자주 묻는 질문: 10대 난청, 궁금증 해결!
Q.10대 난청, 왜 이렇게 심각해졌나요?
A.스마트폰, 이어폰 사용 증가와 콘서트, 게임 등 소음 노출 증가가 주요 원인입니다.
Q.난청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이어폰 사용 시 '60%-60분' 원칙을 지키고, 소음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Q.난청이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