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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닝에도 웃을 수 없었던 한화, '우승 포수' 이재원이 선수단을 소집한 이유

joeunday 2025. 9. 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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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에도 무거웠던 한화 이글스, 그 이유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한화가 10대 5로 승리했습니다. 4회말 선취점을 시작으로 5회말 타자 일순하며 6득점을 몰아치는 '빅이닝'을 만들어냈죠. 선발 투수 폰세의 호투와 불펜의 안정감까지 더해 사실상 승리를 굳히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선수단의 분위기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무거웠습니다.

 

 

 

 

5회말, 아찔했던 순간: 김태연의 부상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 전, 아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5회말, 김태연 선수가 키움 하영민 투수의 140km 직구에 안면부를 강타당한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쓰러진 김태연을 보며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영민 투수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당했고, 김태연 선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만루 홈런 포함 6득점, 승기를 잡다

김태연 선수의 부상 이후, 한화는 최재훈의 희생번트, 심우준의 볼넷, 손아섭의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하며 만루 찬스를 맞이했습니다. 이어진 루이스 리베라토의 만루 홈런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듯했습니다. 이후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의 활약으로 7-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승리에도 자제했던 선수단, 그 이유는?

이닝을 마친 후, 한화 선수단은 더그아웃에 모여 미팅을 가졌습니다. 득점이 이어지며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선수들은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포수 이재원 선수가 선수들을 소집하여 김태연 선수의 부상 정도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더욱 집중하고, 세리머니를 자제하자는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하주석의 말: 동료애와 승리를 향한 의지

경기 후, 하주석 선수는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재원 선수가 김태연 선수의 부상을 염려하며, 더욱 집중하여 플레이하고 세리머니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동료의 부상이 점수의 발판이 된 만큼,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면한 김태연, 폰세도 응원

다행히 김태연 선수는 큰 부상을 피했습니다. 구강 주변부 CT 촬영 검진 결과 특이사항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고, 입술 안쪽 상처 봉합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폰세 선수 또한 김태연 선수의 쾌유를 빌며 동료애를 드러냈습니다.

 

 

 

 

승리 속 감춰진 아픔, 그리고 하나됨

한화 이글스는 승리했지만, 동료의 부상이라는 아픔 속에서 더욱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주었습니다.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대신, 동료의 쾌유를 빌며 더욱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준 한화 선수들의 이야기는 감동을 자아냅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김태연 선수의 부상 정도는?

A.안면 부위 사구로 인해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CT 촬영 검진을 받았으며, 다행히 특이사항은 없어 입술 안쪽 상처 봉합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Q.이재원 선수가 선수단을 소집한 이유는?

A.김태연 선수의 부상 정도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더욱 집중하고 세리머니를 자제하여 동료를 배려하는 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Q.경기 결과는?

A.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10대 5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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