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양대 리그 1위' 거절당했다! 235억 원에도 애틀랜타 잔류, 김하성 팀 253SV 마무리
불펜 보강 실패, 다저스의 아쉬운 퇴짜
LA 다저스가 불펜 보강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김하성이 활약하는 팀의 마무리 투수를 영입하려 했으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애틀랜타 구단은 우완 투수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와 1년 1,600만 달러(약 235억 원)에 재계약하며 다저스의 영입 시도를 무산시켰습니다. 이글레시아스는 지난 4시즌을 함께 한 애틀랜타로 돌아와 다시 한번 팀의 뒷문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이글레시아스의 MLB 커리어: 쿠바에서 애틀랜타까지
쿠바 출신 구원 투수 이글레시아스는 쿠바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2013년 망명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하며 MLB에 진출했습니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하여 선발 투수로 기회를 얻었지만, 불펜 전환 후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며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0시즌까지 106세이브를 올린 후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2021시즌 34세이브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듬해 부진을 겪기도 했습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애틀랜타로 이적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애틀랜타에서의 '신의 한 수'와 부활
이글레시아스는 2022시즌 애틀랜타 이적 후 2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34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이듬해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차며 2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올해 초 부진했지만, 8월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16세이브, 평균자책점 0.38로 쾌투를 펼쳤습니다. MLB 통산 253세이브를 기록하며, 애틀랜타에서는 97세이브,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FA 자격을 얻었습니다.
다저스와 토론토의 러브콜, 그리고 이글레시아스의 선택
뒷문 보강을 원하는 여러 팀들이 이글레시아스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영입 제안을 했지만, 이글레시아스는 애틀랜타와 재계약했습니다. MLB.com의 마크 보우맨은 이글레시아스가 애틀랜타에 남은 이유를, 지난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그를 내보내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함으로 분석했습니다. 중남미 선수들을 주로 취재하는 프란시스 로메로에 따르면, 이글레시아스는 다저스와 토론토로부터 비슷한 수준의 제안을 받았음에도 애틀랜타를 선택했습니다.
우승 후보들의 뒷문 고민과 이글레시아스의 의리
다저스는 올해 월드 시리즈 챔피언,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우승 팀으로, 양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두 팀입니다. 이들은 모두 뒷문 불안이라는 공통적인 약점을 안고 있었습니다. 이글레시아스는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할 기회가 있었지만, 애틀랜타에 대한 '의리'를 선택했습니다. 동결된 연봉으로 재계약하며 팀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핵심만 콕!
LA 다저스가 불펜 강화를 위해 영입을 시도했지만,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애틀랜타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이글레시아스는 다저스와 토론토의 제안을 거절하고, 애틀랜타와 1년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MLB 통산 253세이브를 기록한 이글레시아스는 애틀랜타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킬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이글레시아스는 왜 다저스가 아닌 애틀랜타를 선택했나요?
A.이글레시아스는 애틀랜타가 자신을 트레이드하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함과, 팀에 대한 의리를 느껴 재계약을 결정했습니다. 또한, 다저스와 토론토로부터 비슷한 수준의 제안을 받았지만, 애틀랜타를 선택하며 팀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Q.이글레시아스의 MLB 통산 기록은 어떻게 되나요?
A.이글레시아스는 MLB 통산 600경기 42승 55패 253세이브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습니다. 애틀랜타에서는 222경기 15승 12패 97세이브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습니다.
Q.다저스는 불펜 보강에 실패했지만,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될까요?
A.다저스는 이글레시아스 영입에 실패했지만, 다른 불펜 투수 영입을 모색하거나, 내부 자원 육성을 통해 불펜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저스의 행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