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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는 두렵지 않아! 'KTX' 타고 달리는 부산·대구 부동산 투자 열기

joeunday 2025. 10. 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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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부동산 대책, 시장의 '눈치 게임' 시작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지방 대도시로 향하고 있습니다특히, 추석 직전부터 고강도 대책이 예고되면서, 한동안 냉랭했던 지방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마치 규제 전에 KTX를 타려는 듯한 '선점 심리'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규제의 칼날이 드리우기 전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투자자들의 행보에 주목해야 합니다.

 

 

 

 

지방 광역시, 상승세 전환…부산·대구 '1급지' 주목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와 둘째 주 2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13% 상승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54% 상승했으며,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0.25% 상승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지방 아파트 가격이 9월 마지막 주에 이어 보합(0.00%)을 유지했지만, 부산 수영구(0.25%), 해운대구(0.20%), 울산 남구(0.18%) 등 광역시 핵심 지역들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대구 수성구(0.06%) 역시 13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되어, 지방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활력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신고가 행진과 뜨거운 청약 열기…지방 부동산 시장의 '부활' 신호탄?

부산 수영구에서는 9월부터 이달 16일까지 7건의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부산 수영구 남천동 더샵남천프레스티지 전용면적 93㎡(13층)는 지난달 29일 12억7500만원에 거래되어 이전 최고가보다 7000만원 높은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대구 수성구 수성범어W 전용 84㎡(56층)는 지난 3일 18억원에 신고가로 거래되었으며,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129㎡(39층)는 9월 20일 17억7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청약 열기도 뜨겁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2구역에 들어서는 ‘베뉴브 해운대’는 1순위 청약에서 415가구 모집에 8781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1.2대1을 기록했고, ‘하이엔드 아파트’ 써밋 리미티드 남천도 평균 경쟁률 23.6대1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방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규제 틈새 지역, 투자 기회의 땅?…지방 광역시의 매력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서울 등 수도권은 고강도의 대출 규제가 적용되고, 2년 실거주 의무로 인해 갭투자마저 어려워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규제의 틈새 지역인 지방 광역시로 투자 수요를 이동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 전망과 맞물려, 지방 부동산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의 지방 활성화 대책 발표와 ‘세컨드홈’ 대상 지역 확대 가능성 등도 지방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방 광역시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부산 해운대, 대구 수성구 등 지역 중심지 위주로, 또 신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비규제 지역, 풍선 효과 기대…새 아파트 공급도 잇따라

수도권에서는 규제 지역으로 묶이지 않은 경기도 구리, 오산, 김포, 남양주, 부천, 화성 등에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기도 구리시 ‘힐스테이트구리역’ 전용 84㎡의 호가는 대책 발표 후 13억원까지 올랐습니다. 이러한 지역에는 새 아파트 공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산시에서 ‘더샵 오산역아크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며, 대우건설은 김포시에서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를 분양합니다. 중흥토건은 구리시에서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를 분양 중입니다. 수도권 비규제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방 부동산 시장, '양극화' 심화 가능성…신중한 접근 필요

전문가들은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지방 광역시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지만, 서울에서 강남3구와 한강벨트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듯 지방에서도 선호 지역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며 지역 내 부동산 양극화가 심해질 거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서울 수도권이 규제에 들어섰으니 비규제지역으로 온기가 퍼져나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부산은 해운대, 대구는 수성구, 대전은 수성구 이렇게 지역 중심지 위주로, 또 신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지방 부동산 시장에 투자할 때는 지역별, 단지별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규제 회피, 지방으로… 부산·대구 부동산 시장 '후끈'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를 피해 부산과 대구를 중심으로 지방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신고가 거래와 높은 청약 경쟁률, 그리고 정부의 지방 활성화 정책까지 더해져, 지방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역별 양극화 심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신중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0·15 부동산 대책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A.10·15 부동산 대책은 서울 및 일부 수도권 지역을 규제 지역으로 묶어, 대출 규제 강화, 갭투자 제한 등을 골자로 합니다. 이로 인해 규제가 덜한 지방 광역시로 투자 수요가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Q.부산, 대구 부동산 시장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요?

A.부산과 대구는 최근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 열기가 뜨겁습니다. 특히, 해운대, 수성구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Q.지방 부동산 시장 투자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지방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 단지별 편차가 크므로, 개별 입지, 개발 호재, 시장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 내 양극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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