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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비 폭탄에 손님까지 뚝… 자영업자, 벼랑 끝 절규

joeunday 2025. 7. 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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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자영업자, 현실을 마주하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5년째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동윤 씨는, 하루 종일 홀로 편의점을 지킵니다. 손님 대부분이 건물에 입주한 회사 직장인들이라, 그들의 일과에 맞춰 오전 7시에 문을 열고 오후 9시에 문을 닫습니다.

 

 

 

 

악몽의 시작: 임대료와 관리비 폭탄

지난해 12월, 이 편의점의 임대료는 5% 올랐습니다. 그게 끝이 아닙니다. 60만 원대이던 관리비는 하루아침에 80% 넘게 올라, 다달이 내야 할 관리비만 110만 원이 넘습니다.

 

 

 

 

매출 급감의 원인: 건물 보수 공사

건물주이자 임대인인 군인공제회가 지난해 8월 건물 보수 공사에 들어간 게 발단이었다고 김 씨는 주장합니다. 지난해 10월쯤 이 보수 공사로, 건물 지상에서 지하 1층으로 통하는 주요 통로인 중앙 계단의 출입이 두 달반 가까이 막힌 겁니다.

 

 

 

 

악화되는 상황: 접근성 저하와 리뉴얼 공사

지상층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오려면 엘리베이터를 갈아타야 하는 구조입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내린 뒤 중앙 계단을 이용했는데, 이 통로가 막히면서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의 절규

공사가 시작된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10개월동안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5백만 원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매출은 줄고 내야 할 비용은 크게 늘면서, 김 씨는 3개월치 임대료도 밀렸습니다.

 

 

 

 

군인공제회 측의 입장

군인공제회 측은 KBS에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중앙계단만 출입을 제한했고, 나머지 3개 통로와 승강기를 이용해 지하 1층 출입이 가능했다"며 "임차인들에게 공사범위와 공사로 인한 불편사항 사전에 설명했고 안내판 설치 등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생존을 위한 자영업자의 외침

결국, 관리비 폭탄과 매출 급감으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의 절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대료와 관리비 감면을 요구하며, 생존을 위한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관리비가 왜 이렇게 많이 올랐나요?

A.인건비 상승과 신규 입점 상가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현실화되었다는 것이 군인공제회 측의 입장입니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 동안 동결되었으나, 주변 시세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Q.자영업자는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A.임대료와 관리비 인상, 건물 보수 공사로 인한 접근성 저하, 매출 감소, 공사 소음으로 인한 손님 감소 등 다방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Q.자영업자는 어떤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나요?

A.공사 기간 동안 임대료와 관리비 감면을 요구하며, 서울중앙지법에 조정 신청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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