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 현장에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보여준 용기 있는 선택과 그 속에 담긴 복잡한 감정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탄핵 소추안에 찬성함으로써 당론을 어긴 이유와 그로 인해 겪은 갈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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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선택을 반영한 용기
김예지 의원은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는 국민의힘의 당론과는 완전히 대치되는 결정이었습니다. 그는 “당론을 어긴 것에 무거운 마음이 있었지만, 주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간과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청각장애인들처럼 소외된 이들이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점에 깊은 애정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나와 정반대의 결론, 나의 믿음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김 의원은 탄핵 표결 당시의 심정을 전했습니다. “(대통령) 담화를 보고 혼란을 막는 방법이 탄핵을 부결시키는 것만은 아니었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결정을 지지할 수 있는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그가 개인의 신념보다 더 큰 연대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김 의원은 “조금 힘들더라도 당을 개혁하고, 많은 시민에게 인정받는 당이 되기를 바라며 찬성했다”고 소신을 밝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싸우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엿보였습니다.
비난의 화살, 그 속에서의 고뇌
김 의원의 결단 이후 일부 당원들로부터 그에게 던져진 비난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정말 대응할 수 없을 만큼의 안좋은 문자와 음성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며 그 과정에서 느낀 고통을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이제 나가라”, “사퇴해라”라는 요구는 그에게 상당한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했으며, 정작 그는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반복해서 다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통 속에서도 그는 스스로의 책무를 잊지 않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시각과 청각의 장애가 만든 고통
김 의원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비상계엄 사태 시청각 장애인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청각장애인들은 계엄 선포조차 수어 통역이 없어서 알 수 없었고, 시각장애인들은 자막 없이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며 불안한 전시 상황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대피할 수 있을지 극심한 고뇌를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민감한 인식을 바탕으로 그는 정책 입안에 있어 보다 포용적인 방향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요약정리
김예지 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자신이 처리해야 할 진정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당론을 어기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에 찬성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비난과 회의적인 시선을 감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뇌해 나갔습니다. 이러한 고백은 단순한 정치적 선택을 넘어서, 다수의 소외된 그룹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책임감을 날카롭게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