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태어난 지 불과 세 달 만에 희귀병 진단을 받은 사랑이와 그녀의 아버지가 치료비 마련을 위해 나선 국토대장정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들의 여정은 사랑과 희망이 무엇인지 그대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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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사랑이의 아픔과 꿈”
“사랑이는 2021년 5월에 태어난 응원이 필요한 작은 전사입니다. 또래 친구들이 신나게 놀고 뛰어다니는 것과는 달리, 사랑이는 스스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녀는 희귀한 ‘듀센 근이영양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으며, 이 병은 근육의 퇴행이 진행되는 질환으로 주로 남자아이들에게 발생합니다. 사랑이는 겉보기엔 건강해 보이나, 지난 5월에 진단을 받은 후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랑이를 위한 아버지의 결단”
“딸의 치료를 위해 사랑이의 아버지인 전요셉 씨는 고통을 이겨내고 국토대장정에 나서기로 결심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치료제가 유일한 방법이라는 말을 듣고, 고비용인 330만 달러의 치료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전씨는 절망감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해야겠다는 마음이 그를 국토대장정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는 부산에서 시작해 740km의 긴 여정을 하루 평균 10시간씩 걷고 있습니다.”
“사랑이의 아빠가 받은 따뜻한 응원”
“모금을 시작한 전 씨는 그의 사연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습니다. 그의 진정한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전해졌고, 댓글에는 응원이 넘쳤습니다. 한 누리꾼은 ‘내 아이 손에 가시만 박혀도 마음 아픈데, 그 마음을 정말 잘 알기에 응원합니다’라며 힘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나누고, 사랑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전 씨는 더 많은 용기를 얻었을 것입니다. 만 2천여 명의 시민이 함께 마음을 모아주었다는 사실에 그는 큰 위로를 느끼고 있습니다.”
“국토대장정 중의 고난과 기적”
“전 씨는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어려운 순간도 많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식당에서 외면당하기도 하고, 힘든 길을 걷는 동안 느끼는 육체적인 피로는 이루 말할 수 없었으나, 응원해 주는 사람들의 존재는 그를 지탱해주었습니다. 아내인 이상아 씨도 처음에는 남편의 걷기를 말렸지만, 점차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을 얻어 그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 속에서 이 부부는 사랑과 희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랑이를 향한 아버지의 끊임없는 발걸음”
“전 씨는 여전히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딸을 위해 마음을 써준데 대해 항상 감사하며, 사랑이가 치료받고 나서 그 감사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현재 충북 청주를 지나 충남 천안, 경기도 평택, 수원 등 수도권을 향하고 있는 그의 발걸음은 빨라지지 않을 수 없지만, 사랑을 향한 열망은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요약정리
“사랑이의 아버지 전요셉 씨의 국토대장정 여정은 단순한 거리의 걷기가 아니라, 치료비에 대한 절망과 사랑이를 향한 애정이 만든 감동의 기록입니다. 사랑이의 병이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이 아버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희망은 어떻게 회복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함께하는 힘이 단순한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사랑이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