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들은 과거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대출 고금리의 무게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 자영업자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현실을 진솔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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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의 오랜 고충과 변화
김철진 씨는 강북에서 25년째 중국집을 운영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때는 10명 이상을 고용했지만, 현재는 가족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어 인력을 줄였고, 지금은 김 씨 부부와 아들이 직접 필요한 모든 일을 소화해야 합니다. 휴무일에도 머리를 굴리며 손님을 늘리기 위해 짜장면과 탕수육 가격을 1~2천 원 내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습니다.
높은 금리와 ‘빚 돌려막기’의 악순환
김철진 씨가 현재 처한 상황은 단순한 매출 감소의 차원을 넘어서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그는 여러 군데로부터 총 다섯 개의 대출을 받아 운영해왔으며, 당초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저금리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최고 5%의 금리가 부담이 되어 매달 300만 원의 이자를 갚아야 합니다. 이런 고통 속에서 김 씨는 대출금 상환에 허덕이며 연체 상태에 놓였다가도 다시 풀려나는 경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이번 금융위기 시대에 자영업자들이 직면한 심각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자영업자들의 절망적인 현주소
김 씨와 같은 자영업자들은 지금 현재 무려 41만 명에 달하며, 이 숫자는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했을 때 1.7배나 되는 수치입니다. 이들은 저소득과 저신용으로 한계 상황에 내몰린 상태입니다. 특히 이 중 10명 중 1명은 자신의 수익으로 빚을 갚지 못한 채 절망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이자율이 코로나 때보다 2-3배 증가했다고 말하며, 이제는 매출이 저조해 빚을 지고 있는 현실을 포기 상태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해결책
경제학 전문가들은 자영업자들이 직면한 이 고통이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가계 소득과 신용도에 따라 선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취약 자영업자에게는 적극적인 채무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이 없다면 김 씨와 같은 자영업자들은 계속해서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약정리
최근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김철진 씨와 같은 자영업자들은 대출 고금리가 가져온 부담과 매출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연체 상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문제에 대한 선별적 지원과 채무 재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영업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현실을 알리고 있습니다.